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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후기] 5월22일 지문날인반대자 걷기모임
  글쓴이 행인 글쓴날 2004-05-26 17:34:54 조회 2525

5월 22일 토요일은 무척 맑았습니다. 뭉게구름 두둥실 떠 있는
하늘 아래로 가시거리가 엄청나게 좋아진 서울의 풍광은
아름다왔습니다.

남산 국립극장 입구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지문날인 거부자/반대자 걷기모임에 참여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낯익은 분들, 처음 뵙는 분들 모두 반가왔습니다. 너무나 오랫만에
모임을 가졌는데, 모인 사람들은 전보다 더 많았습니다.

이번 걷기 모임의 구성은 "그냥 걷는다"였습니다. 
소품으로 준비한 것은 박정희 얼굴을 패러디한 탈과 지문날인
반대연대 깃발이 다였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걸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고백할 것은 참여하신 분들 중의 반이
취재차 오신 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분들 역시
지문날인 거부자이면서 반대자인 분들이었죠.

남산길을 그냥 걸었습니다. 깃발 펴 들고 탈 쓰고.
촬영이 계속 되자 간만에 좋은 날씨를 즐기며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쳐다보면서 가시더군요. 아마 뭔가 하는 궁금함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남산을 휘휘 돌아 내려가는데, 불상사가 생기고야 말았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인솔(?)"을 담당했던 제가 이야기를 하다가
내려가야할 길을 지나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죄송... ㅜㅜ

어찌 어찌 하여 명동방면으로 내려갔구요, 뒷풀이는 떡볶이
집이었습니다.
지문날인 반대연대는 항상 건전한 뒷풀이 문화를 추구합니다.
^^;;;

거기서 지난 기간 동안 지문날인 반대연대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등록법 개정운동을 벌려나가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토요일 오후 가벼운 마음으로 남산
산책을 했다는 기쁨도 있었구요, 지문날인 반대연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이 수시로 이렇게 모여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혹시 주변에 지문날인 거부자나 반대자들이 있으시면 지역에서
번개도 좀 하시고 후기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미스테리의 인물 "우주인"님도 오셨습니다.
속이 불편해서 그 맛있는 떡볶이를 하나도 드시지 못하는 슬픔이
있었습니다만, 당당하게 지문날인을 거부하는 당찬 청소년의
모습이었습니다. 멋있었어요~~~~ *^^*

지금 동사무소에서 과태료 부과 통보를 받아놓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다들 힘을 주시구요,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지문날인 반대연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없어도 연락주시구요,
신규발급거부자들은 지문날인 반대연대 회원들이 특별우대(다른
분들은 차별이라고 비난하지만서두)를 하오니 배가 고프거나 뭐
필요한 것이 있거나 아님 심심하거나 할 때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활동가들 연락처를 죄다 가르쳐 드릴 수도
있습니다(이거 개인정보보호운동 하는 사람 맞나???)~~ ㅋㅋ

디지털 미동(美動)에서도 촬영을 빙자한 걷기대회 참가를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음... 내부 분위기는 좀 살벌한 거 같더군요. ㅎㅎ
농담입니다.

'다른 신문, 생각하는 신문' 프로메테우스에서도 역시 취재를
표면적 이유로 삼고 걷기대회 참가를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뒷풀이 안하고 그냥 가셔서 아쉽습니다. 담번에는 꼭 뒷풀이도
참석해주셨으면 하구요, 물론 그 때도 떡볶입니다.

서울영상집단 오셨습니다. "주민등록증을 찢어라" 방영 축하를 할
생각이었는데, 결국은 제 기억력 상실로 인하여 그냥
넘어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몇 분은 그냥 가셨는데 미워할
겁니다. ㅡ.ㅡ+

진보네트워크 여러분 오셨습니다. 허구헌 날 뵙는 분들이라 식상할
줄 알았는데, 남산 숲길에서 보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약속을 빙자해서 먼저 간 몇 분 역시 미워할 겁니다.
-_-+

은희씨 나중에 오셨습니다. 걷기행사 중에는 참석을 하지 못했지만
뒷풀이를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떡볶이도 많이 드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담번에는 꼭 본 행사를 같이 했으면 합니다. 언제나
관심가져주시는 것에 대해서 다시 감사드리구요, 혹시 생각
있으시면 언제든지 떡볶이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꼭 사드릴께요~~

승만씨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오전 회의 왔다가 얼떨결에 따라
오셨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지문날인 반대연대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이렇게 흔쾌히 따라와 주셨던 거구요,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갔습니다...
뭐 자기 자신에게 감사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이상하니까...
떡볶이도 많이 먹었습니다. 첨 뵙는 분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준
것 같습니다.
하는 일도 없이 먹기만 많이 먹는...

암튼 이렇게 걷기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시청앞 광장에서 김밥 쌓아놓고 함 모여봤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백수 탈출(?) 기념으로 김밥은 제가
쏠랍니다. 어떤 분이 한 번 하자고 하시면 주저없이 하겠습니다.
ㅎㅎ

오늘 오시지는 못했지만 모든 지문날인 거부자/반대자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지문날인 반대연대가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번에 김밥
드시고 싶을 때 시간 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지문날인 거부자/반대자 여러분.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면서

올해는 반드시 지문날인제도 끝장이 날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합니다.


[참세상방송국] 지문날인 거부자들 존재를 알리다
[읽을거리] 주민등록제 정당성 한번 짚고 넘어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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